골프 여제 박세리의 일상을 담은 MBC 다큐멘터리 ‘박세리 내 인생의 최고의 순간’이 오늘(22일) 오후 11시 10분에 안방극장을 찾는다. 골프로 세계를 제패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박인비의 조력자이기도 한 박세리의 반전 일상이 배우 한혜진의 목소리를 통해 안방극장에 생생히 전달된다.
‘박세리 내 인생의 최고의 순간’은 현재는 은퇴했지만 골프로 전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던 골프 여제 박세리의 일상을 뒤쫓는 다큐멘터리다.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과 달리 집안에서 살림을 기가 막히게 잘하는 살림의 여왕이라는 후문. 특히 박세리와 절친한 25년 지기 한희원은 박세리가 연애할 때 애교가 많다고 실제 성격을 공개할 예정이다.
박세리는 아직 결혼을 하지 않은 상태. 딸의 결혼을 바라는 부모, 동료들의 마음도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박세리는 이번에 여자 골프 감독을 맡아 박인비를 비롯한 후배들을 살뜰히 챙기고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한 ‘원포인트 레슨’을 한 것으로 화제가 됐다. 선수들에게 한식을 직접 마련해서 챙기고 친언니마냥 조력을 잘했다는 사실이 공개되기도 했다. 우리가 잘 몰랐던 박세리의 진짜 모습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안방극장에 전달될 예정이다.
더욱이 한혜진이 목소리 출연을 한다. 한혜진과 박세리는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를 통해 인연을 맺기도 했던 사이. 또한 한혜진은 축구 선수 기성용의 아내이기도 하다. 남다른 인연이 있는 한혜진의 차분한 목소리로 박세리의 일상이 생생하게 담길 예정이다. / jmpy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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