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부해' 미카엘 ·오세득, 지상렬 혀에 와이파이 터트렸다 [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6.08.22 22: 48

 미카엘 셰프와 오세득 셰프가 지상렬의 냉장고 속 재료를 가지고 펼친 요리 대결에서 승리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이하 냉부해)에서는 지상렬의 냉장고 속 재료를 가지고 미카엘과 정호영 셰프 그리고 오세득 셰프와 김풍 작가가 대결을 펼쳤다.  
지상렬은 역시나 솔직하고 거침없는 입담을 자랑했다. 지상렬은 "소주 24병은 과장이다"라며 "그렇게 먹으면 죽는다"고 말했다. 김성주는 성동일, 정준하, 지상렬과 밤새 상갓집에서 술을 마신 경험을 털어놓으면 지상렬의 주량에 감탄했다. 

지상렬은 "남자들만 있는 자리에서 아무런 사심없이 계속 술을 마시는 사람이 잘 마시는 사람이다"라고 개인적으로 술을 잘마시는 기준을 언급했다.
'냉부해'의 대표 주당인 미카엘은 주사로 대성통곡하는 버릇이 있었다. 미카엘은 "대성통곡하는 것은 6개월에 한 번 정도다"라고 변명했다. 
의외로 지상렬은 인스턴트와 배달음식을 피하고 자연 그대로의 맛을 좋아했다. 지상렬은 평소 달걀과 바지락과 우유등을 즐겨먹는다고 밝혔다. 
지상렬은 앞서 말한 것과 달리 궁상맞은 생활을 이어갔다. 지상렬의 냉장고에서는 배달음식을 시켜먹지 않는다고 했지만 냉장고에서 배달음식에 흔적이 끊임없이 발견됐다. 특히 후배들의 치킨 사업을 홍보하기 위해서 치킨을 냉장고에 넣어둘 정도로 따스한 사람이었다. 
그리고 지상렬은 먹다 남은 밤이나 육포를 테이프로 밀봉하며 짠내를 풍겼다. 온갖 먹다 남은 닭고기들이 쏟아졌다. 훈제치킨부터 닭발과 모둠 꼬치까지 닭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놀라운 것은 지상렬의 냉장고에서 여성의 흔적이 발견됐다. 아이스크림 통에서 여자 립스틱으로 인해 의심을 받았다. 지상렬은 순순히 연하의 여자라는 것을 인정했다. 
지상렬은 자신이 좋아하는 달걀과 바지락을 가지고 10분안에 요리를 해달라고 요구했다. 달걀을 가지고 정호영 셰프와 미카엘 셰프가 대결을 펼치게 됐다. 바지락을 가지고 김풍과 오세득이 김흥국 편에 이어 두 번째 맞대결이 성사됐다. 
첫 대결에 나선 미카엘 셰프는 달걀 스크램블과 고치 참치스프레드를 케이크처럼 만든 '에그머니나'를 8분만에 완성했다. 이 요리를 맛본 지상렬은 "거의 빵가은 식감이다"라며 "참치도 달걀이랑 조화가 잘 됐다. 쑥쑥 넘어간다"고 칭찬했다. 
이어진 정호영 셰프의 '달걀의 대시'는 달걀면과 바지락 육수를 가지고 만든 국물 요리였다. 지상렬은 정호영의 요리에 감탄을 금하지 못했다. 지상렬은 "내가 정말 좋아하는 맛이다"라고 감탄했다. 
지상렬은 미카엘 셰프의 손을 들어줬다. 그 결과 미카엘 셰프는 드디어 20승을 달성하게 됐다. 미카엘은 4번째로 20승을 달성한 세프가 됐다. 
오세득 셰프는 돼지고기와 치킨과 바지락이 조화를 이루는 '일탈 닭돼지락'을 만들었고 김풍은 바지락 튀김과 수제 마요네즈를 가지고 '바쥐락펴락' 만들기에 나섰다. 김풍은 허둥지둥하며 간신히 요리를 마쳤다. 
지상렬은 오세득 셰프 요리의 국물 맛에 감탄했다. 지상렬은 국물에 밥까지 말아서 한 입 가득 먹었다. 지상렬은 만든 과정에 비해 의외의 맛을 보유한 김풍의 요리에도 깜짝 놀랐다. 역시나 지상렬은 오세득 셰프의 요리를 선택했다./
[사진] '냉부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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