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환이 성유리와의 모든 과거를 알았다.
22일 방송된 MBC '몬스터'에서는 기탄이 수연과의 과거를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기탄은 수연과 과거가 얽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정확하게 알고 싶어 한다. 기탄은 자신의 모든 것을 알고 있는 채령을 찾아 중국에 가고, 채령은 수연과 기탄이 사랑하는 사이였다는 것을 알려준다.
의사는 태광에게 "기탄이 수연과의 과거를 떠올리면 의식을 다시 잃을 수도 있다"고 경고한다. 기탄은 수연에게 모든 사실을 알리고 관계를 회복하려 하지만, 태광은 기탄이 걱정돼 먼저 사업적으로 복수한 다음 수연과의 일을 생각하라고 충고한다.
기탄은 도도그룹의 주주 회사를 도도 제약에서 도도 호텔로 바꿀 계획을 시킨다. 도도 호텔이 주주 회사가 될 경우 자신의 주식과 신영의 주식을 합쳐 자신이 회장이 될 수 있기 때문. 기탄은 은행장들을 만나 도도 그룹 자금줄을 막고, 건우는 선박 회사에 줄 돈을 마련하기 위해 발을 동동 구른다.
기탄은 도도 그룹이 어차피 결국은 돈을 구할 거라며 자신이 그룹을 돕는 척 나선다. 기탄은 도충회장을 통해 자금을 빌려주고, 도충은 건우와 수연을 불러 기탄이 도와줬다고 자랑한다. 건우는 기탄에게 "기억이 다 돌아왔냐"고 수연과의 관계를 견제하고, 건우는 "다 돌아왔다. 하지만 나 수연에게 관심없다"고 거짓말을 한다.
신영은 수연에게 "기탄에게 꼬리치지 마라"고 하고, 수연은 "그 사람의 아픔을 아냐. 아이처럼 네 생각만 하지 말고 그 사람 아픔부터 찾아봐라"고 충고한다. 수연과 기탄은 복도에게 마주치고, 기탄은 "앞으로 수연이라고 부르겠다"고 한다. 수연은 매몰차게 그러지 마라고 하며 사라지고, 기탄은 수연의 뒷모습을 보며 눈물을 글썽였다.
일재는 지수와 이혼하는 조건으로 재만으로부터 도움을 받아 징역 2년, 집행유예를 선고받는다. 수연과 기탄은 일재가 최고형을 받을 줄 알고 있다가 뜻밖의 형량에 충격을 받는다. 수연을 절망에 빠지고, 기탄을 그런 수연을 위로하며 "이게 이 나라 법의 현실이다. 변일재는 내 손으로 심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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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몬스터'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