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태현이 박보검을 위해 '구르미 그린 달빛'에 특별출연했다.
차태현은 지난 22일 첫 방송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 김의교(박철민 분)의 집에서 일하다 홍라온(김유정 분)의 도움으로 그 집안의 며느리였던 은혜(조여정 분)과 위험한 사랑의 도피를 하는 조금 특별한(?) 순정남으로 깜짝 등장, 유쾌한 존재감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 속 차태현은 진지하게 대본을 숙지하는 모습으로 베테랑 배우의 면모를 드러냈다. 그런가하면, 무더위 속에서 진행된 촬영에도 촬영현장 가득 그만의 해피 바이러스를 전파했다는 후문.
특히 이번 처태현의 특별 출연은 극중 왕세자 이영 역을 맡은 박보검을 응원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훈훈함을 더했다.
차태현은 현재 영화 ‘신과함께’에서 갑작스러운 죽음 이후 49일 동안 7개의 저승 재판을 통과해야 하는 인간 자홍 역을 맡아 촬영에 한창이다. /parkjy@osen.co.kr
[사진] 구르미 그린 달빛 문전사, KBS 미디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