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나영의 중화권 열기가 뜨겁다.
김나영은 지난 20일 홍콩 HMV 라이브홀에서 열린 ‘Hong Kong HMV Color Koncert’에 참석해 중화권내 뜨거운 인기를 실감하고 돌아왔다.
이날 공연에서 김나영은 수 백명의 현지 팬들과 홍콩의 대표 케이블 방송 Now TV와 Apple Daily, Oriental Daily 등 현지 주요 일간지를 비롯해 중국, 대만 등 중화권 20여 개의 현지 언론 매체들이 열띤 취재 경쟁을 펼친 가운데 폭발적인 가창력과 무대 매너를 선보이며 한류 여성 솔로 가수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김나영의 인기 비결은 지난 4월 종영한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 덕분. 그가 참여한 OST ‘다시 너를’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사랑 받으며 중화권에서의 인기도 높아진 것이다.
특히 이번 콘서트를 기획한 모이엔터테인먼트는 홍콩에서 처음으로 진행한 해외 한류 프로젝트 브랜드인 컬러 콘서트의 첫 주자로 김나영이 출연하며 예상치 못한 뜨거운 반응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김나영의 소속사 측은 23일 “아직은 현지에서 생소한 신인 가수임에도 불구하고 공항에 수많은 환영 인파와 매체들의 취재열기에 너무 놀랐다. 특히 공연 후 현지 관계자들은 김나영의 무대 매너와 가창력에 다시 한번 놀라며 조만간 정식으로 다시 초청하겠다는 약속을 했다”고 전했다.
지난 2012년 정키의 '홀로'에 보컬 피처링으로 참여하며 가요계에 입문한 김나영은 지난해 12월 말 신곡 '어땠을까'로 각종 음원 차트 1위에 오르며 ‘기적의 아이콘’이란 수식어를 얻으며 자신의 존재를 대중에게 확실히 각인시켰다.
김나영은 올 하반기 새 앨범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purplish@osen.co.kr
[사진] 김나영 소속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