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해산을 결정한 일본 아이돌 스맙의 기무라 타쿠야가 미국 하와이에서의 휴가를 마치고 일본으로 입국했다.
현지 언론은 23일 기무라 타쿠야가 하와이에서 일본으로 입국했다고 보도했다. 해산 발표 후 멤버 중 처음으로 취재진 앞에 모습을 보이게 된 것.
그는 지난 19일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 방송에서 답답한 속내를 우회적으로 드러낸 바 있다. 이번 입국 때는 “갑작스런 해산 이야기 때문에 깜짝 놀라게 해 버려 정말 미안합니다”라며 “팬 여러분이 (해산을)제일 납득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이라며 재차 사과했다.
이날 기무라 타쿠야는 일반인으로 붐비는 입국장에서 약 80명의 보도진으로부터 팬에게 한 마디를 해 달라는 부탁을 받고 “걱정 끼쳐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지금은 좀… 복잡합니다”라고 얼굴을 찡그렸다고.
한편 스맙 멤버 5명은 오는 24 일 후지 TV ‘SMAP × SMAP’ 녹화를 위해 해산 발표 후 처음으로 모이게 된다./bestsurplus@osen.co.kr
[사진] 영화 ‘나는 비와 함께 간다’ 스틸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