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스틱’ 주상욱이 자기애 충만한 발연기 장인 우주대스타로 변신한다.
JTBC 새 금토드라마 ‘판타스틱’(연출 조남국, 극본 이성은) 측은 23일 주상욱의 현장 스틸컷을 공개했다. ‘판타스틱’은 이판사판 오늘만 사는 멘탈甲 드라마 작가 이소혜(김현주 분)와 똘끼충만 발연기 장인 톱스타 류해성(주상욱 분)의 짜릿한‘기한 한정 연애담을 그린 예측불가 로맨틱 코미디.
극중 주상욱은 발연기 장인 일명 ‘발카프리오’로 불리는 ‘우주대스타’ 류해성 역을 맡았다. 신이 준 우월한 비주얼에 치명적인 매력을 가졌으나 야속하게도 연기력을 안주신 탓에 별명은 ‘발카프리오’ 연관검색어는 ‘발연기’, ‘로봇해성’등 로봇 연기를 넘어선 알파고 연기의 선두주자다. 끝내주는 운빨을 타고나 한류 바람을 타고 중국으로 진출해 대성공을 거둔‘아시아의 프린스’. 자기애가 충만한 관심강박증에 겉으로는 까칠한 남자지만 사실 자상하고 귀여운 반전 매력의 소유자다.
공개된 사진은 류해성의 위엄을 엿볼 수 있는 장면이다. 비록 한국에서는 ‘발카프리오’라는 굴욕적 별명을 달고 살지만 해외에 진출해 대성공을 거둔‘아시아의 프린스’ 류해성이 경호원의 호위를 받으며 환호하는 팬들 사이를 뚫고 들어가는 장면을 담은 것.
주상욱은 자신에게 환호하는 팬들을 향해 강렬한 ‘심쿵’눈빛을 보내며 온갖 폼을 잡고 있다. 또 다른 사진 속에는 팬들을 뒤로하고 자신만의 공간에 들어선 주상욱이 환희에 찬 표정을 지으며 자신의 인기에 흠뻑 취한 반전 모습이 포착돼 웃음을 자아낸다. 이미 머리부터 발끝까지 류해성에 완벽 빙의한 주상욱은 능청스런 표정으로 류해성의 똘기 넘치는 매력을 맛깔스럽게 살려내고 있다. 선글라스를 끼고 팬들 사이를 지나가는 주상욱의 잔뜩 힘을 준 표정에서는 멋짐과 코믹함의 콜라보가 느껴지며 벌써부터 그가 그려낼 하드캐리에 기대감을 더한다.
주상욱은 류해성 캐릭터를 통해 데뷔 이래 가장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허세 가득하지만 마음만은 따뜻한 ‘우주대스타’의 모습과 첫사랑이자 끝사랑이 될 여자 이소혜에게 향하는 결코 밉지 않은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여기에 주상욱의 능청 발연기와 더불어 김현주와의 신파없고 가식없고 남은 시간도 없는 ‘오늘만 사는’ 3無 로맨스에도 기대가 모아진다.
‘판타스틱’ 제작 관계자는 “진중하고 반듯한 연기를 선보였던 주상욱이 이런 끼를 어떻게 숨겨왔나 싶을 정도로 허세 넘치지만 사랑스러운 류해성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하고 있다. 주상욱의 새로운 매력이 빠지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청춘시대' 후속으로 오는 9월 2일 첫 방송된다.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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