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마운트와 배우 톰 크루즈의 출연료 분쟁 탓, 영화 '미션 임파서블6'의 제작이 중단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언론은 최근, "톰 크루즈가 출연료 인상을 요구했지만 파라마운트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미션임파서블6'의 제작이 중단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극 중 이단 헌트를 맡은 톰 크루즈는 파라마운트에 출연료 인상을 요구, 하지만 파라마운트 측은 톰 크루즈의 요구를 받아주지 않았으며 '미션 임파서블6'의 프리 프로덕션을 중단하라고 지시했다.
톰 크루즈의 출연료 인상은 현재 그가 촬영 중인 영화 '미이라'와 관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이라'에서 받는 출연료 만큼 파라마운트 측에서 맞춰달라는 요구였다.
자칫 출연 배우의 갑질이라고 비춰질 수 있지만, 현지 언론은 대부분 톰 크루즈의 입장을 대변하며 그를 응원하는 모양새다.
데드라인은 "톰 크루즈의 출연료 인상 요구는 당연하다"며 "파라마운트는 다른 영화들의 참패로 인해 제작 영화들의 제작비를 깎으려고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파라마운트는 최근 '벤허'를 비롯해 '스타트렉 비욘드', '닌자터틀:어둠의 히어로',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등 연이은 흥행 부진을 맛봐야 했다.
'미션임파서블' 시리즈는 파라마운트의 유일한 흥행 보장 시리즈임이 분명하다. 실제로 '미션 임파서블:로그네이션'은 전 세계적으로 좋은 성적을 거뒀으며 현재 각 영화들의 속편이 실패하는 상황에서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만큼은 다르다.
때문에 데드라인은 "파라마운트에서 '미션 임파서블' 톰 크루즈에게 이에 걸맞는 대우를 해줘야 한다"고 밝혔다. / trio88@osen.co.kr
[사진] '미션 임파서블:로그네이션'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