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피릿' 레이디스코드 소정과 오마이걸 승희가 군심저격 특집에서 우승하며 실력을 보여줬다.
23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걸스피릿'에서는 군심저격 특집이 진행됐다. A조와 B조 순서가 같은 멤버끼리 한 팀이 됐고, 그룹 멤버들의 지원사격도 받았다.
첫 번째로 무대에 오른 팀은 소나무의 민재와 라붐의 소연. 동갑내기 친구인 두 사람은 AOA의 '심쿵해'를 선곡해 군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천명훈은 "위문공연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던 것 같다"라면서 날카로운 평가를 했다. 두 사람의 무대는 257점을 받았다.
이어진 무대는 스키파의 보형과 CLC의 승희. 함께 연습할 시간이 부족했던 두 사람은 감성 넘치는 라디의 '엄마'를 선곡하면서 반전 있는 무대를 완성했다. 보형은 일본 활동이 겹쳐 연습 시간이 부족했던 승희를 배려하며 연습을 이끌어갔다. 눈물샘을 자극한 두 사람의 무대는 308점을 얻었다.
세 번째로 베스티 유지와 러블리즈 케이가 무대에 올랐다. 태티서의 '트윙클'과 걸스데이의 '썸씽'으로 무대에 오른 두 사람은 폭발적인 함성을 이끌어냈고, 특히 케이가 변신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두 사람은 359점을 받으며 1위로 올라섰다.
플레디스 걸즈의 성연과 피에스타의 혜미가 네 번째로 무대를 꾸몄다. '프로듀스 101'의 '픽미'를 선곡한 두 사람은 신나는 분위기로 군심 저격에 나선 것. 특히 피에스타 멤버 예지가 랩으로 지원사격에 나서면서 역대급 반응을 이끌어냈다. 성연과 혜미는 이지혜와 서인영으로부터 혹평을 얻으며 185점을 받았다.
다음으로 우주소녀 다원과 에이프릴의 진솔이 무대에 섰다. 카라의 '미스터'와 씨스타의 '터치 마이 바디'로 무대에 오른 두 사람은 섹시와 귀여움을 오가는 무대를 완성했다. 특히 객석으로 내려가 군인들과 직접 호흡하기도 했다. 다원과 진솔의 무대는 256점이었다.
마지막으로 레이디스코드 소정과 오마이걸의 승희가 무대에 올랐다. 특히 두 사람은 이전 경연에서 각각 A조와 B조의 1위를 차지한 멤버들이라 큰 기대를 받았다. 선미의 '24시간이 모자라'와 에이핑크의 '노노노'를 선곡하면서 다양한 매력을 무대에 채웠다. 특히 피날레를 승희와 소정의 목소리로만 장식하면서 앵콜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소정과 승희는 379점으로 1차 투표 1위로 올라섰다. 소정은 높은 점수에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결국 2차 투표까지 합산한 우승팀은 소정과 승희였다. 3위는 보형과 승희, 2위는 유지와 케이가 차지했다. /seon@osen.co.kr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