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영상제작사 협회 회장이자 코엔의 수장 안인배 대표가 국가가 외주제작사를 위한 법이나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 대표는 24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방송 콘텐트산업 성장을 위한 외주제작 현황 및 개서방안 토론회에서 "7월 28일 방통위에서 분쟁조정위원회가 생겼는데, 그 전에는 제작사들이 부당한 일을 당해도 항의할 방법이 없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나만 살기 위해 혹은 외주제작사만 잘되기 위해 이 자리에 앉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방송산업에 종사하는 일원으로서 방송산업이 사는 방법, 그게 뭔지 생각하고, 내 생각이 맞다고 생각해서 이 자리에 앉아있는 것이다"라며 "방송국하고 싸우려고 온 게 아니라 정부의 힘 있는 분들이 알아주셨으면 해서 왔다"고 설명했다.
또한 안 대표는 "이 업에 종사하는 사람이 상생할 수 있도록 국가 차원에서 외주제작사를 위한 법이나 제도를 정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 jsy90110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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