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방미인 선우선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24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선우선이 출연해 고양이는 물론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MBC '나 혼자 산다'를 통해 '고양이 집사'라는 별명을 얻은 선우선이었지만, '고양이 집사'에 가려진 팔방미인 면모가 드러나 시선을 모았다.
가장 먼저 선우선이 과거 에어로빅 강사로 활동했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그는 "생활체육자격증하고 같이 땄다. 데뷔하기 전, 대학교 다닐때 전공 과묵 중 잘 맞는 걸 하나 골라서 자격증 따는 게 있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K호텔 스포츠센터에서 에어로빅 강사를 했었다"며 "K호텔 스포츠센터의 경우엔 상류층 분들도 계시고 그랬다. 까다로운 어머님들 있으면 또 맞춰드려야 한다. 그런데 그런 분들이 나중에는 제일 많이 챙겨주신다. 사랑도 많이 주신다"고 말했다.
프로야구 치어리더 출신이라는 사실도 밝혀졌다. 그는 "아마 내가 했을때가 최초였을거다. 오디션도 보고 그랬다"며 "치어리딩 안무 중에 내가 만든 안무도 아마 있을 거다. 응원 야구팀은 LG트윈스였다"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선우선하면 빼놓을 수 없는 고양이 이야기도 들려줬다. 그는 "제일 싫은게 고양이가 아픈거다. 애들이 아프면 맘이 안좋다. 최대한 예방은 하는데 아프다고 하면 병원 가야겠지"라며 "경제적 사정이 좋을때도 있고 안 좋을 때도 있지만 청약저축을 깨서라도 갈거다"라고 고양이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 trio88@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