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이돌 스맙 기무라 타쿠야의 아내인 가수 쿠도 시즈카가 남편에게 쏟아지는 오해들을 언급했다.
스포니치 아넥스는 지난 23일 쿠도 시즈카가 하와이 가족 휴가를 마치고 일본에 입국하면서 최근 그룹 해산과 관련 ‘반역자’라는 비난을 받고 있는 남편에 대해 입을 열었다고 2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쿠도는 남편 기무라가 쟈니스사무소 잔류 및 스맙의 생존을 일관되게 희망했음에도 ‘반역자’로 일컬어지는 것에 "여러분의 상상과는 다르다고 생각한다”고 단호히 답했다. 그러면서 “일에는 참견하지 않기 때문에 모른다”며 말을 아꼈다.
앞서 지난 22일 기무라는 후지TV ‘SMAP X SMAP’의 녹화 일정 때문에 먼저 일본에 입국했다. 그는 당시 현지 취재진으로부터 해산과 관련된 질문을 받고 “갑작스러운 흐름 때문에 놀라게 해 드려서 죄송하다”라며 고개를 숙여 사과한 바 있다.
한편 스맙은 지난 14일 새벽 정식 데뷔 25년 만에 해산을 결정했다고 밝혀 열도를 충격에 빠뜨렸다. 쟈니스사무소 잔류를 희망하는 기무라와 이에 반대하는 네 명의 멤버가 대립각을 세웠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bestsurplus@osen.co.kr
[사진] 영화 ‘히어로’ 스틸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