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생기면 '오빠'라고 했다. 17살 나이차가 두 사람의 사랑을 막을 수 없었다. 연인으로 거듭난 스크린 블루칩 신하균, 김고은의 이야기다.
신하균, 김고은의 소속사 호두앤유 엔터테인먼트는 24일 "신하균과 김고은이 연인으로 발전, 2개월째 만나고 있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두 사람은 연기자 선·후배로 지내오다 최근 남녀관계로 발전했다.
10살이 넘는 나이차에도 신하균과 김고은이 연인으로 거듭날 수 있었던 이유는 수많은 공통분모가 큰 영향을 미쳤다. 두 사람은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막론하고 활발한 연기활동을 펼치는 배우로 최근 가장 바쁜 나날을 보내는 대표적인 스타.
신하균은 최근 25일 개봉을 앞둔 영화 '올레'의 홍보에 한창이며 앞서 tvN 드라마 '피리부는 사나이'를 통해 강렬한 존재감을 뽐내기도 했다. 김고은 또한 마찬가지. 올 상반기 '치즈인더트랩'으로 TV 팬들을 만났던 그는 영화 '계춘할망'을 통해 스크린 또한 착실하게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다. 더군다나 최근 김고은이 소속사를 옮기며 신하균과 한솥밥을 먹게된 가운데 '배우'라는 공통분모는 두 사람의 친분을 더욱 단단하게 하는 이유가 됐을 것으로 보인다.
또 두 사람은 스킨스쿠버 동호회를 통해 소속사 외에도 개인적으로 친분을 맺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신하균은 최근 영화 '올레' 인터뷰를 통해 스킨스쿠버 동호회를 언급하며 "과거 김고은이 김동욱과 열애설이 났을 당시 나도 그 자리에 있었고 내 얼굴은 모자이크가 됐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놓은 바 있다.
나이차가 무색한 연기 열정과 취미는 앞으로 두 사람의 연애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의 열애가 서로에게 '윈윈'이 될 수 있길 응원해 본다. /sjy040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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