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권율이 재치있는 흥행 공약을 내세워 웃음을 줬다.
권율은 24일 오후 용산구 용산 CGV에서 열린 애니메이션 '달빛궁궐'(김현주 감독)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초등학교 친구들에게 공약을 걸어달라"는 제안에 "내가 공약을 한다면 등굣길에 지키미가 돼서 횡단보고 건널 때 '촥' 해주고 학교에 무사히 들어가도록 도와주겠다. 학교 선정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현주 감독은 "우리 아들 학교로 와달라"고 했고, 권율은 "개인적인 건 안 된다"고 말해 다시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eujenej@osen.co.kr
[사진] 백승철 기자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