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영화 '터널'이 개봉 2주가 지난 가운데 여전히 실시간 예매율 정상을 유지 중이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0분 기준 '터널'은 24.3%의 실시간 예매율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누적 관객은 537만 7868명. 뒤를 잇는 영화는 '스타트렉 비욘드'(12.5%) '덕혜옹주'(11.4%)다.
지난 10일 개봉한 '터널'은 첫날부터 박스오피스 1위를 점령하며 8월 한달을 꽉 채운 장기흥행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비교적 적은 예산을 통해 야무진 '표심'을 보여주고 있어 그 의미를 더한다.
한편 영화 '터널'은 갑작스러운 사고로 터널 안에 갇힌 한 남자(하정우)와 그를 구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sjy0401@osen.co.kr
[사진] 쇼박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