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뮤직] '극찬' 씨엘, 차곡차곡 쌓은 노력의 결과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6.08.24 18: 37

미국 진출을 이뤄낸 씨엘에게 극찬이 쏟아지고 있다. 워낙 실력 좋은 뮤지션으로 기대를 받아왔는데, 그동안 차곡차곡 쌓아 올린 노력의 결과물이다.
씨엘은 지난 19일 미국 진출 싱글 'Lifted'를 발표했다. YG의 메인 프로듀서 테디가 총괄 프로듀서를 맡고 씨엘을 비롯한 테디, 미국 래퍼 Asher Roth가 공동으로 작사한 곡이다. 결과는 성공적. 미국 유력 매체로부터 극찬을 받는 등 해외 음악 팬들에게 제대로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었다.
씨엘은 미국 진출 전부터 롤링스톤이 꼽은 '꼭 알아야 할 래퍼 10인'에 뽑히는 등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그동안 세계적 무대 경험을 쌓고 스크릴렉스 등 해외 유명 아티스트들과 협업하면서 미국 진출을 위한 충분한 역량을 키워온 씨엘이다. 2NE1의 리더로서도 탄탄한 실력과 내공을 갖추고 있었던 그녀인데, 지난 1년간의 성과로 더 주목받는 뮤지션으로 성장한 모습이다.

노력을 아끼지 않았기에 씨엘에게 쏟아지는 극찬이 당연하고, 그래서 더 값지다. 노력으로 쌓아올린 실력이기에 "크게 성공할 준비가 됐다"는 미국 언론의 관심도 자연스럽고 의미 있는 것.
씨엘은 이런 관심을 결과로 입증했다. 아이튠즈 TOP40 미국 힙합 차트에서 12위를 차지한 유일한 한국 아티스트로 이름을 올렸다. 뿐만 아니라 필리핀, 태국, 말레이시아 등 9개국 차트에서 TOP10을 기록했고, 미국 애플 뮤직에서 전 세계 음악을 대상으로 발표하는 '베스트 오브 더 위크'에 선정됐다. 뮤지션으로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는 것을 입증하는 대목이다.
데뷔 싱글에 이은 씨엘의 미국 진출 행보가 더 주목되는 것은 미국 유력 매체에서의 관심과 극찬 때문이기도 하다. 미국 빌보드 '소셜50' 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것이나, 미국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에서 'Lifted'를 "금처럼 빛나는 굉장한 곡"이라고 극찬한 것도 그래서 더 인상적이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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