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옵쇼' 재능판매의 규모가 점점 커졌다. 이날 생방송에는 박지윤과 노홍철의 밥차를 응원하기 위해서 2016 리우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이 출연했다. 거기에 더해 류승수를 위해서 47년 경력의 레전드 최수민 성우가 등장했다. 심지어 잭 스패로우와 엘사도 모습을 보였다.
24일 오후 네이버 포털 사이트 V앱을 통해 생중계 된 '어서옵SHOW LIVE'에서는 절친특집으로 이서진의 절친 류승수 그리고 김종국의 절친인 김지민 허경환. 끝으로 노홍철의 절친인 홍석천과 박지윤이 재능상품 판매를 하기위해서 생방송에 나섰다.
먼저 노홍철의 절친인 박지윤이 첫 생방송 주자로 나섰다. 박지윤은 제과제빵 자격증까지 취득했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밥차 안에 박지윤과 홍석천 그리고 이원일이 함께 하기 때문에 무려 30-50인분의 음식이 가능하다고 자랑했다. 박지윤이 만든 복숭아치즈크림 타르트를 맛본 세정은 맛있다고 감탄했다. 홍석천과 이원일은 일정 문제로 생방송에 참여하지 못했다.
이날 밥차의 내용을 검증하기 위해서 리우 올림픽의 영웅들이 생방송을 찾았다. 첫번째 주자는 펜싱 에페 종목에서 기적의 금메달을 따낸 박상영 선수와 최병철 펜싱 해설 위원이었다. 박상영 선수는 엄청난 인기를 실감하고 있었다. 박상영 선수는 "길을 가도 화장실을 가도 '할 수 있다'고 해주신다"며 "많은 분들이 알아봐주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함께 출연한 김세정에 대한 호감을 표현했다.
이어 양궁 2관왕 구본창, 소총 은메달리스트 김종현과 여자 유도 48kg급에서 은메달을 딴 정보경 선수가 출연했다. 구본창 선수는 2관왕 당시 "행복하고 기쁜데 표현을 못해서 아름다운 밤이라고 표현했다"고 말했다. 올림픽을 마친 선수들은 삽겹살과 소주, 치킨과 맥주, 회와 소주 등으로 소박하게 먹고 싶은 음식을 먹었다고 설명했다.
김종현 선수는 이 밥차를 10월 말 결혼을 앞둔 장인 장모에게 대접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구본창 선수는 함께 고생한 양궁 선수단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설명했다. 정보경 선수도 여자 유도 대표팀과 함께 밥차를 먹고 싶다고 밝혔다. 정보경 선수는 "함께 하면서 울기도 많이 울었다"며 "밥차를 먹으면서 더 이상 울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감동적인 소감을 전하기도했다.
김종현 선수는 즉석에서 장난감 총으로 음료수 캔 맞추기에 도전했다. 김종현 선수는 단박에 음료수캔 맞추기에 성공했다. 이어 구본창 선수도 장난감 활로 표적을 단숨에 맞췄지만 2번째 도전에서는 실패했고 이어 3번째 도전에서는 10점을 맞췄다. 정보경 선수는 87kg인 노홍철을 들쳐메고 넘어트리는데 성공했다. 정보경 선수는 "생각보다 가볍다"고 노홍철을 평가했다. 박상영 선수는 생방송의 묘미를 살렸다. 올릭핌 결승전에서 사용했던 칼을 가지고 사과를 뚫는 묘기에 도전했지만 3번 연속 실패했다. 리우올림픽의 영웅들과 함께한 즐거운 시간이었다.
이서진은 절친인 배우 류승수의 목소리 재능 판매에 나섰다. 류승수는 자신의 목소리로 오디오북을 제작해준다고 설명했다. 류승수와 이서진은 티격태격하며 서로 절친한 사이임을 티냈다. 그리고 이런 류승수를 돕기 위해서 차태현의 어머니인 46년 경력의 최수민 성우가 등장했다. 그리고 어머니를 응원하기 위해서 차태현이 깜짝 전화연결을 했다. 차태현은 변함없는 입담으로 뛰어난 응원을 전했다.
최수민 성우 그리고 김세정과 함께 애니메이션 '달려라 하니'의 한 대목을 목소리 연기했다. 김세정은 하니의 목소리 연기를 류승수는 홍두깨 선생님을 최수민 성우가 나애리 역할을 맡았다. 김세정의 뛰어난 목소리 연기에 대한 칭찬이 이어졌다.
직접 애니메이션과 실제 성우의 목소리를 따라했지만 김세정 이외에는 모두 쉽지 않은 더빙에 혼란에 빠졌다. 결국 생방송을 중다낳고 연습을 하겠다고 나섰다.
마지막 생방송 주자는 김종국과 김지민 그리고 허경환이었다. 김종국은 영화 '킹스맨'의 주인공 해리로 김지민은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의 잭스패로우 그리고 허경환은 '겨울 왕국'의 엘사로 변장했다. 김종국은 "단 하루 특별한 셀럽으로 바꿔드린다"며 "김지민과 허경환이 직접 방문해서 메이크오버쇼를 해드린다"고 말했다.
그리고 김지민과 허경환은 뷰티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지민은 실제로 2002년에 취득한 미용사 자격증을 스튜디오에 가지고 나왔다. 김지민은 "예전부터 금손이었다"며 "헤어부터 미용까지 전부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들의 메이크업 실력을 검증하기 위해서 김세정이 등장했다. 김세정은 "최근에 너무 상큼한 모습만 보여드렸기에 섹시한 모습으로 변신하고 싶다"고 요구사항을 설명했다.
김지민은 김세정을 안젤리나 졸리로 분장시키기에 도전했다. 김지민은 먼저 코와 눈썹의 음영을 주면서 차분하게 분장을 시작했다. 그리고 허경환은 메이크업을 받는 김세정의 손 마사지에 나섰다. 두 사람은 최선을 다해 김세정을 보살폈다./pps2014@osen.co.kr
[사진] V앱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