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틋' 수지, 이별한 김우빈의 시한부 비밀 알아챘다 [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6.08.24 23: 05

 마음이 찢어진다. 수지가 김우빈이 얼마 살지 못한다는 비밀을 알아냈다. 
2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함부로 애틋하게'에서는 신준영(김우빈 분)과 노을(수지 분)이 마지막으로 작별을 고했다. 그리고 노을은
신준영과 노을 그리고 최지태(임주환 분)와 윤정은(임주은 분)의 관계는 점점 더 꼬이기만 했다. 준영은 정은에게 "노을이를 완벽하게 잊어버리게 나를 유혹해볼 생각 없냐"고 제안했다. 

준영의 어머니 신영옥(진경 분)은 자신을 찾은 준영에게 친아버지인 최현준(유오성 분)과 관계없는 사람이라고 말해주며 노을을 붙잡으라고 말했다. 이에 준영은 영옥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노을은 준영에게 작별인사를 하기 위해 찾아왔다. 노을은 준영에게 "우리가 왜 헤어지는 거야"라며 "한 마디도 안 할거야.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그렇게 잘못한 것도 없다. 바람을 피우거나 도박을 한 것도 아니다. 위자료 줘. 너 돈 많잖아. 최지태씨는 떨어져 주는 댓가로 10억원을 줬다. 넌 천만원만 줘라. 내가 쪽팔려서라도 네 근처에 얼씬도 못하게 지금 여기서 줘"라고 제안했다. 이에 준영은 노을에게 백지수표를 건네줬고 노을은 천만원을 적었다. 
 
노을은 준영에게 받은 돈 천만원을 보태서 10억원을 이은수(정선경 분)에게 반납했다. 노을은 이은수에게 10억원을 주지 않아도 복수나 해명따위 요구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그리고 노을은 지태에게도 "더 이상 지태씨도 만나지 않을 것이다. 복수 하지 않을 것인데 이용가치가 없다"고 냉정하게 말했다. 
지태는 최현준(유오성 분)과 이은수에게 선전포고 했다. 방만하게 회사를 경영하고 아무런 책임도 지지 않은 어머니 이은수 회장을 몰아내기 위해서 긴급이사회를 소집했다. 지태는 노을이 자신보다 더 대단하냐고 묻는 질문에 "그 기집애가 대단해서가 아니라 어머니와 아버지가 틀리셨기 때문이다"라고 외쳤다. 그리고 지태는 현준에게도 과거는 몰라도 앞으로 저지를 잘못을 바로잡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태의 반란은 실패로 돌아갔다.  
노을과 뒤늦게 준영과 찍었던 다큐멘터리를 편집하면서 추억을 떠올렸다. 노을은 준영과 함께 다큐멘터리를 찍으면서 전해졌던 절절한 마음들로 인해 괴로워했다. 그리고 마침내 준영이 목소리를 내지 않고 입모양으로 전했던 메시지를 읽어냈다.
준영은 노을을 위해서 정은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서 키스를 했다. 정은은 준영에게 속아서 은수에게 지태를 포기하겠다고 선언했다. /pps2014@osen.co.kr
[사진] '함틋'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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