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스타 보라가 섹시한 탭댄스로 춤꾼 선배들의 감탄을 불렀다. '유니폼'이라는 주제로 3번째 경연이 벌어진 '힛더스테이지'. 보라는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고 싶었다고 밝히며 '힛더스테이지' 최초로 탭댄스 무대를 선보였다. 스타들로 구성된 히트 판정단은 최초로 10점 만점을 선사했다.
Mnet '힛더스테이지'는 스타들이 춤꾼들과 콜라보 무대를 꾸며 경연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24일 방송에서는 '유니폼'을 주제로 3번째 경연이 펼쳐졌다.
첫번째 무대는 셔누와 애니메이션 크루 팀이 꾸몄다. 셔누는 애니메이션 팝핀이라는 새로운 장를 선보였고, 두번째 무대를 꾸민 라키-DQ를 제치고 1등을 했다.
세번째 무대에는 장현승이 스킬즈 팀과 무대에 올랐다. 남자다운 춤을 보여주겠다고 밝힌 장현승은 거칠고 어두운 미식축구 선수들을 표현했다. 영화 '부산행' 좀비 안무를 담당했던 언데드까지 깜짝 등장해 무대를 빛냈다. 장현승은 셔누를 제치고 새로운 승자가 됐다.
이어 보라가 닐슨과 함께 무대에 올랐다. 보라는 섹시한 마린걸로 변신해 그동안 '힛더스테이지'에서 보여진 적이 없었던 탭댄스를 선보였다. 완벽한 동작과 닐슨과의 호흡으로 출연진들의 감탄을 불렀다. 보라는 "7년전에 잠깐 배우고 오랜만에 탭댄스를 춘다. 언젠가 무대에서 보여주고 싶었는데, 그 무대가 '힛더스테이지'가 됐다"고 감격에 겨워했다.
히트 판정단은 보라의 탭댄스 실력에 놀라워하며 최초로 10점 만점을 줬다. 하지만 전체 득표수에서 장현승에게 간발의 차로 밀려 우승을 하지는 못했다.
경쾌한 리듬의 댄스라고만 생각해왔던 탭댄스. 하지만 보라는 특유의 리듬감으로 섹시한 무대를 선사했다. 특히 몇년간 계속 해왔던 사람처럼 완벽한 무대를 선사해 시청자들의 감탄을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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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힛더스테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