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걸그룹 블랙핑크가 신비로운 이미지를 벗어 던지고 귀엽고 발랄한 '비글미(美)' 넘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입덕'을 권장했다.
25일 오전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의 공식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블핑TV에서 블랙핑크의 일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은 SBS '인기가요'에서 첫 1위를 차지한 날이기도 했다.
멤버들은 이른 시각부터 숙소를 나서며 녹화를 준비했다. 대기실에서 메이크업과 헤어 스타일링을 받으면서도 안무 동선을 맞추며 긴장을 놓치 않았다. 블랙핑크는 소감이 어떻느냐는 질문에 "데뷔한 게 실감이 안 난다. 숙소에 있어서 밖에 이야기를 알 수 없었다"고 말했다.
블랙핑크는 지난 21일 생방송된 '인기가요'에서 걸그룹 사상 최단 기간인 14일 만에 지상파 1위를 차지했다. 이는 더블 타이틀곡 ‘붐바야’가 영국 아마존 ‘Hot New Release’ 차트 ‘Top 10’에 등극해 유럽 시장에서도 빛을 발했고, 또 다른 타이틀곡 ‘휘파람’도 21위를 기록, 뜨거운 인기를 입증하며 '음원 파워'를 자랑했기 때문이다.
대기실로 돌아온 블랙핑크는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해맑게 웃었다. 무대 위에선 카리스마 넘치는 아티스트지만, 무대 밖에선 영락없는 소녀의 모습이었다./ purplish@osen.co.kr
[사진] 블핑TV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