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대 포털 사이트 야후 재팬이 오는 2016년 12월 31일 부로 해산하는 아이돌 그룹 스맙의 ‘홍백가합전’ 출연 찬반 여부를 설문조사했다. ‘출연하지 않는 편이 낫다’는 의견이 압도적이었다.
야후 재팬은 지난 15일부터 25일까지 스맙의 NHK ‘홍백가합전’ 출연에 대한 생각을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올해를 끝으로 해산을 발표한 스맙이 ‘홍백가합전’에 출연했으면 하는 반응들이 있었는데, 소속사 쟈니스사무소 측은 이에 대해 “100% 불가능”이라고 말한 상태.
해당 설문조사 결과, 25일 오후 2시 현재 출연했으면 좋겠다는 쪽이 21.4%(61,864표), 출연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는 쪽이 70.2%(202,882표)로 갈렸다. 모르겠다/어느 쪽이라고도 할 수 없다는 의견도 8.4%(24,378표)로 적지 않았다. “이미 해산한 것과 다름 없다” “좋아하는 가수가 괴로워 하는 것을 보고 싶지 않다”는 반응들이 나왔다.
홍백가합전은 매년 12월 31일 밤 NHK에서 진행되는 가요 프로그램으로, 그 해를 대표하는 가수들이 홍팀과 백팀으로 나뉘어 대항전을 꾸민다. 워낙 다양한 장르의 가수들이 나오는 터라 아이돌은 2~3팀 밖에 출연할 수 없는데, 스맙은 데뷔 이래 거의 빠짐 없이 홍백가합전에 등장해 왔다. /bestsurplus@osen.co.kr
[사진] 후지TV ‘SMAP X SM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