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드라마 ‘W’ 최고의 1분은 이종석과 한효주가 키스를 한 후 공개된 예고였다.
25일 시청률 조사회사 TNMS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W’ 10회는 수도권 기준 15.3%로, 9회 연속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강철(이종석 분)과 오연주(한효주 분)의 키스 엔딩에 이어 오늘(25일) 방송될 11회 예고(23:00)는 최고 시청률 17.7%를 기록하며 10회의 최고의 1분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날 예고에서는 강철을 찾는 경찰의 모습, 진범과 마주하는 연주의 모습, 그리고 엔딩키스 후 재회하는 ‘철연주’의 모습이 그려지며 또 다른 이야기를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W’는 한 회가 완전히 끝날 때까지 눈 뗄 수 없는 ‘예고사수’까지 권장하며 ‘마성의 흡입력’을 증명했다.
전날 방송에서는 강철이 성무를 조종해 웹툰세계를 바꿔놓는 진범으로 인해 ‘채널W’ 총책임자 손현석(차광수 분)을 총살했다는 누명을 쓰는 모습이 그려졌다. 현석은 누군가의 총에 맞아 숨을 거두었고, 강철의 손에서는 갑자기 총이 생겨났다. 그리고 그 순간, 밖에 있던 경찰들이 들어왔고 강철은 어쩔 수 없이 도망을 쳐야 되는 ‘도망자’ 신세가 돼버린 것이다. 그리고 강철은 도망치기 시작했다.
강철은 도망을 치던 중 총에 맞았고 복부에서 피가 새어 나와 고통을 호소했다. 앞서 이 차에는 절도범으로 몰린 연주가 경호원의 감시하에 타고 있던 상황. 연주는 의사 기지를 발휘해 강철의 치료를 도왔고, 자신을 두고 떠나라는 강철의 말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그의 곁에 머물렀다.
그리고 연주는 강철의 치료할 약을 위해서라도 꼭 나가야 된다고 말했고, “난 강철 씨 인생이 해피엔딩이길 바라는 사람이에요”라는 의미삼장한 말을 남긴 뒤 강철에게 다가가 키스를 한 것. ‘계속’이라는 자막이 뜸과 동시에 연주는 강철의 시야에서 벗어났고, 강철은 당황스러움을 금치 못했다. / jmpyo@osen.co.kr
[사진] 'W'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