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인표가 라미란과의 부부 호흡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차인표는 25일 열린 KBS 2TV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의 제작발표회에서는 라미란과 상대역을 맡게 된 소감에 대해 "캐스팅 소식을 듣자마자 유레카를 외쳤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보통 드라마 캐스팅되고 상대역이 누군지 궁금한데, 이번 같은 경우에는 섭외 단계부터 부인은 라미란이라고 하더라"라며 "그 이야기를 듣는 순간, 유레카를 외쳤다"라고 밝혔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해보고 싶었던 배우고 그동안 연기했던 여배우들과는 사뭇 컬러가 다른 분이시다. 만나기 전부터 상상 속에서 별명을 지어드렸다. 연기하는 모습을 떠올리며 '여송 라미란 여사'라고 생각했는데, 여자 송강호 라미란이라는 뜻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라미란이 웃음을 터뜨리자 "송강호 같이 생겼다는 게 아니라 제가 송강호 배우를 좋아하고 연기를 워낙 잘 하셔서 지은 별명이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