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 한효주가 이종석의 정적인 박원상과 첫 대면을 할 것임이 예고돼 시선이 집중된다. 이종석과 악연으로 얽힌 박원상과 한효주가 왜 대면을 하게 됐는지, 두 사람의 대면 장소가 어디인지에 대한 궁금증이 일며 11회를 기다리는 시청자들의 긴장감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MBC 수목미니시리즈 ‘W(더블유)’(송재정 극본/ 정대윤 연출/ 초록뱀미디어 제작) 측은 25일 11회 방송을 앞두고 웹툰세계에서 만난 오연주(한효주 분)-한철호(박원상 분)의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철호는 검사 출신 국회의원으로 10년 전, 강철(이종석 분)의 존속 살인 사건을 맡았던 담당 검사. 철호는 당시 강철을 진범으로 지목해 사형선고까지 받게 만들며 강철의 인생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장본인이다. 철호는 강철을 제물로 얻어낸 대중의 관심과 인기로 정치에 입문, 강철이라면 이를 바득바득 갈며 독기를 품는 인물.
그런 가운데, 연주와 철호가 한 공간에 함께 있는 사진이 공개돼 시선을 끈다. 철호는 강철의 정적이며 연주는 누구보다 강철의 해피엔딩을 원하는 열혈 팬으로, 두 사람은 강철과 상반되는 연유로 엮여있기 때문.
특히 철호는 여유로운 표정으로 전화를 받고 있지만 연주는 이와 상반되는 다소 놀란 표정으로 철호를 바라보고 있기에 두 사람이 어떠한 목적을 가지고 만나게 됐는지, 두 사람이 앞으로 관계를 맺게 될 지에도 관심이 모아지는 것.
또한 지난 회에서 연주는 총상을 입은 강철을 구할 목적으로 ‘웹툰W’을 종료시키기 위해 그에게 키스를 했고, ‘계속’이라는 자막과 함께 현실세계로 나온 상황. 이에 연주가 또 다시 ‘웹툰W’로 소환된 이유는 무엇인지, 어떻게 강철의 세상으로 다시 들어가게 됐는지에 대한 궁금증도 높아지고 있다.
‘W’ 제작사 측은 “웹툰세상에서 도망자 신세였던 연주가 강철에게 최대 위험인물인 철호까지 만나게 된다. 강철의 정적이자 물불 안 가리는 비열한 야심가인 철호와 연주가 왜 대면을 하게 됐는지, 어떤 목적을 이루기 위해 만나게 됐는지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jmpyo@osen.co.kr
[사진] 초록뱀미디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