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덕혜옹주'가 신병주 교수와 함께하는 '신병주 교수 특별 GV'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덕혜옹주' 측은 지난 24일,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신병주 교수와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 시간을 가졌다. 신병주 교수는 KBS 1TV '역사저널 그날'을 통해 역사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는 장본인이기도 하다.
그는 '덕혜옹주'에 대해 "결과적으로 완전히 허구라고 볼 수 없는 것이 캐릭터들을 통해 계속 나타난다"며 "김장한이라는 캐릭터에는 여러 명이 보인다. 실제 만주에서 운동했던 이청천 의사라던가 마지막까지도 총을 쏘다가 결국 자결하는 인물인 의열단 김상호 의사 등의 인물이 생각나기도 한다"고 밝혔다.
이어 "실제 인물과 영화 속 인물들이 많이 닮았다. 영친왕, 순종황제도 닮았고 미남이었던 이우 왕자도 특히 닮았다. 사실 양귀인은 후궁 중에서도 제일 미모가 빼어났다고 알려졌었고 영화를 보는 내내 캐릭터들에 상당히 눈길이 갔다"고 말했다.
또한 "'덕혜옹주'를 통해 한국 근현대사에 좀 더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당부의 말을 잊지 않았다. / trio88@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