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리우올림픽을 통해 '배구여제'로 거듭난 김연경이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사표를 던졌다. 그녀의 활발한 행보에 눈길이 쏠린다.
김연경은 MBC 대표예능 '무한도전'에 이어 MBC라디오 FM4U '두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 그리고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에 출연을 확정했다.
방송 관계자들에 따르면 김연경은 각각의 프로그램 특징에 걸맞는 모습으로 출연, 활약할 예정이다. '두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에서는 리우 올림픽 에피소드와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들려줄 것이고 '언니들의 슬램덩크'에서는 여자 김연경의 모습과 배구선수의 꿈을 키웠던 어린시절 이야기를 전한다.
스포츠스타의 예능프로그램 출연이야 자주 있는 있는 일이지만, 김연경의 출연은 유독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를 악 물고 경기에 임했던 '여제'의 또 다른 모습을 기대하기 때문이다. 예쁜 얼굴과 늘씬한 몸매를 소유한 것 또한 김연경을 더욱 대중에게 어필시킨 요소로 작용한다.
그간 김연아, 손연재 등 여성 스포츠스타들이 예능프로그램에서 활약한 것도 김연경의 예능 도전을 기대하게 하는 또 다른 이유가 된다.
자신의 필드에서 보여준 모습과 예능프로그램 속 풋풋한 소녀 혹은 여성미 넘치는 매력을 강조했던 김연아 손연재처럼 올해 '배구 여제'로 거듭난 김연경의 또 다른 매력을 볼 기회기 때문이다.
김연경의 새로운 모습을 예능프로그램에서 볼 수 있길 기대해 본다. /sjy040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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