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 배구 여제 김연경이 뜬다. 브라질 리우올림픽에서 매 경기 이를 악 물고 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강한 호감을 샀던 전세계적인 배구 선수 김연경이 국민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 출연한다는 소식만으로도 높은 관심을 사고 있다.
김연경은 지난 25일 진행된 ‘무한도전’ 정규 녹화에 참여했다. ‘무한도전’ 관계자는 26일 OSEN에 “‘무한도전’과는 흥국생명배구단 시절 때부터 여러 번 함께 하려 했는데 서로 타이밍이 맞지 않아서 못 했다”라고 말하며 오랜 기간 섭외를 하려고 했던 사실을 털어놨다.
김연경은 ‘무한도전’ 멤버들과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촬영을 잘 마쳤다. 어떤 특집을 촬영했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스포츠 스타와의 호흡이 좋은 ‘무한도전’ 멤버들과 재기발랄한 시간을 만들었을 것으로 보인다. 김연경은 리우올림픽 여자 배구 대표단을 이끌었다.
세계적인 기량을 갖춘 선수인 그는 매 경기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여자 팬들까지 확 늘어났다. 그가 경기 중에 흐름이 막힐 때 인상을 찌푸리고 탄식을 하는 모습까지도 ‘멋있는 언니’라면서 호감을 드러내는 이들이 많았다.
전천후로 활약한 김연경은 여자 배구 경기에 대한 높은 관심을 만드는데 일조했다. 그에 대한 호기심 어린 시선이 많은 가운데 김연경은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시청자들과 소통한다. ‘무한도전’ 외에도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 MBC 라디오 ‘두시의 데이트’ 등에 출연할 예정. 그 중에서도 ‘무한도전’과 김연경의 호흡에 대한 기대가 높은 상황이다. / jmpy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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