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부코페)을 찾은 개그맨 윤정수, 개그우먼 김숙 커플이 관객들로부터 "결혼해" 열창을 들었다.
26일 오후 7시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에 위치한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에서는 개막식에 앞서 블루카펫 이벤트가 펼쳐진 가운데, 100여 명의 스타들이 찾는다.
이날 가장 큰 환호를 받은 건 윤정수와 김숙 커플이었다. 두 사람은 쇼윈도 커플답게 팔짱을 끼지 않고 주먹을 쥔 '매너손'을 보여줬다. 윤정수는 관객들의 환호에 의식한듯 김숙의 이마에 입을 맞춰 눈길을 끌었다.
이에 관객들은 두 사람이 행진을 할 때 마치 결혼식처럼 "결혼해"를 외쳤다. 윤정수와 김숙 역시 환한 표정으로 화답했다. / besodam@osen.co.kr
[사진] 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