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키드가 영구 탈락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Mnet '언프리티 랩스타3'에서는 두 번째 영구탈락 래퍼를 놓고 치열하게 격돌한 유나킴 vs 쿨키드의 데스매치 무대가 펼쳐졌다.
앞서 "코카콜라로 뽑았다"는 말로 모두를 당황케 했던 쿨키드. 그런 쿨키드를 향해 유나킴은 배틀에 앞서 "편하게 집으로 돌아가시면 될 것 같다"는 발언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 곧 배틀이 시작됐고, 쿨키드는 시작부터 가사를 절어 보는 이를 안타깝게 했다. 이는 이전 전소연과 맞붙었던 디스배틀에서 보여줬던 실수에 연이은 실수. 다만, 유나킴 역시 한소절 이후 가사를 절어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왔다.
쿨키드의 다음 무대에서는 가사를 잊진 않았으나, 별다른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다. 유나킴도 재차 가사를 절었지만, 이후 영어로 된 프리스타일로 모두를 집중케 했다.
무대 후 쿨키드는 "이 자리에 있을 자격이 없는 것 같다"라는 자신감 없는 모습을 내비쳤다. 영구 탈락자 투표의 결과는 예상을 빗나가지 않았다. 전소연을 시작으로 나다, 애쉬비, 육지담, 제이니 등은 10표중 6명이 차례로 탈락자로 쿨키드를 꼽았다.
탈락자로 호명된 쿨키드는 "트라우마를 씻어내고 다시 대중들 곁에 돌아오겠다"고 작별을 고했다. / gato@osen.co.kr
[사진] '언프리티 랩스타3'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