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코미디언들의 축제인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측이 27일 세상을 떠난 구봉서의 추모 무대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의 한 관계자는 27일 OSEN에 “공연 때문에 현재 부산에 머물고 있는 코미디언들이 많다. 다들 소식을 접하고 애도하고 있다”라면서 “리허설과 하루에 공연 2회씩 있어 조문을 당장 가지 못하는 것에 대해 다들 안타까워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오늘 공연 중에 ‘개그콘서트’와 ‘웃찾사’ 코미디언들이 다수 오르는 무대가 있다”라면서 “이 공연 시작하기 전에 故 구봉서를 추모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또 이 영상은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공식 페이스북에도 올릴 예정”이라면서 “관객, 네티즌과 함께 애도하는 시간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공연을 마친 코미디언들은 서울로 돌아가 조문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 코미디의 전설인 구봉서는 이날 오전 노환으로 별세했다. 서울 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빈소가 마련돼 있으며 오는 29일 오전 6시 발인이 엄수된다. / jmpy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