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타와 조세호가 아내는 물론 처가식구까지 알뜰살뜰하게 챙기는, 아들보다 더 나은 '국민 사위'로 거듭났다.
27일 방송된 MBC 예능 '우리 결혼했어요'는 아내 김진경의 식구들과 와인 농장에 방문한 조타, 한국을 방문한 아내 차오루의 어머니를 친 어머니처럼 정성껏 모시는 조세호의 모습은 연신 감탄을 자아냈다.
조타는 말보다 행동이 앞서는 듬직한 사위였다. 차안에서 김진경이 잠든 틈을 타 처형이 '진경의 과거'에 대해 말을 꺼내자 "과거는 과거일 뿐"이라고 일축하기도 했다.
또한 장모님이 앞에서 맨손 텐트쇼를 벌이는가 하면, 직접 장모님의 발까지 씻겨주는 등의 모습으로 "사랑받을 수 밖에 없는 사람"이라는 김진경의 반응을 이끌어냈다. 시댁 식구들과 함께 게임에 임하고, 자기 가족처럼 챙기는 모습은 삼삼네 가족에게 100% 성공적인 하루를 선물했다.
조세호는 장모님을 마중하기 위해 공항으로 향했고, 손수 적은 중국어로 장모님을 맞이했다. 호칭은 장모님이 아닌 어머니가 됐다. 또한 생선구이를 원하는 장모님을 위해 40년이 된 종로 전통 생선구이집을 방문해, 직접 살을 발라내 먹여주는 자상한 사위의 모습을 내비쳤다.
이후 인사동으로 이동, 아내와 양쪽에서 장모님의 팔짱을 끼고 거리를 걷는가하면, 더운 장모를 위해 부채까지 구매해, 쉼 없이 부채를 부치기도 했다. 의미있는 선물을 하고 싶어, 개량 한복 매장을 방문해 선물해 장모를 활짝 웃게 만들었다.
조타와 조세호는 모두 웬만한 친아들보다 나은 장모 모시기는 전국의 장모님들에게 대리만족을 느끼게 하며, 절로 미소짓게 만들었다. / gato@osen.co.kr
[사진] '우리 결혼했어요'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