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시대' 5명의 청춘들은 각자의 상처를 치유하고 행복한 결말을 맞이했다.
27일 오후 마지막으로 방송된 JTBC 드라마 '청춘시대'에서 유은재(박혜수 분)이 사실은 아버지를 죽이지 않았다는 사실과 함께 각자의 길을 찾아 떠나는 벨 에포크 하우스 메이트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송지원(박은빈 분)과 유은재는 서로 어색해졌다. 지원은 은재에게 거짓말한 사실 때문에 은재는 아버지를 죽였다는 비밀을 지원에게 고백했기때문이었다.
지원은 부검 날짜가 다가오고 아버지를 죽였다는 마음의 짐을 지고 있는 은재에게 죄책감 가지지 말라고 조언했다. 자신이 살인자가 아니라는 것을 밝히기 위해서 자신이 죽인 아버지가 살인자라는 것을 밝혀야하는 상황에 처했다.
지원은 은재의 마음의 짐을 덜기 위해서 임성민(손승원 분)을 통해서 국과수에 일하는 선배에게 6년전 시체를 부검하면 어떻게 되는지 알려달라고 부탁했다.
은재는 연락도 받지 않고 사라져 버렸다. 은재를 걱정하는 지원은 결국 은재의 비밀을 하우스메이트들에게 털어놨다. 하우스메이트들은 은재를 찾아 나섰다. 은재의 비밀을 알게되 하우스메이트들은 자책했다. 은재는 무사히 집에 돌아왔다. 4명의 하우스메이트들은 은재를 껴안고 눈물을 흘렸다.
은재는 무죄였다. 은재의 아버지의 시체를 부검한 결과 약물과 독극물 이상 소견이 발견되지 않았다. 사실 부검도 정확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었지만 지원은 이를 감춰줬다. 그리고 은재와 하우스메이트들은 웃음을 찾았다.
강이나(류화영 분)는 뒤늦게 시작한 디자이너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노력했지만 좌절했다. 이나는 "쪽팔려서 그만두지도 못하겠다"고 힘겨워했다. 그러면서 이나는 뒤늦게 진로고민을 하는 자신을 한심하게 생각하며 고민에 빠졌다.
그리고 데이트 폭력사건을 겪은 정예은(한승연 분)은 자신이 평범하지 않다는 사실에 좌절했다. 다들 자신을 걱정하고 수군거린다는 사실에 괴로워했다.
윤진명(한예리 분)은 감옥에 간 엄마와 장례도 치르지 못한 동생을 두고 변함없이 아르바이트를 가고 학교를 다녔다. 그리고 4명의 하우스메이트들은 진명의 동생 장례식에 참석했다.
장례식에 참석한 4명의 하우스메이트들은 여전히 엉뚱했다. 절을 하려다가 말고 영정 사진위에 놓은 십자가를 보고 급하게 묵념으로 바꿨다. 결국 5명 모두 장례식장에서 웃음을 참지 못했다.
동생의 장례식을 찾은 진명의 어머니(이경심 분)와 진명은 함께 눈물을 흘렸다. 진명은 동생의 호흡기를 뗀 어머니를 원망했다. 진명은 박재완(윤박 분)에게 방황하고 있다는 사실을 털어놓으며 손을 내밀었다.
하우스메이트들은 각자의 길을 찾아 떠났다. 웃음을 찾은 은재는 윤종열(신현수 분)과 설레는 시간을 보냈다. 진명은 재완에게 아무런 계획없이 한달 간 중국으로 떠나겠다고 말했고 주소를 알려달라고 말했다.
이나는 취직해서 떳떳하게 돈을 벌게됐다. 예은은 감옥에서 전남친 지일주(고두영 분)가 보낸 편지를 받고 마음의 위안을 받았다. 하지만 여전히 예은이 받은 상처는 완전히 치유되지 않았다./
[사진] '청춘시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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