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서인영의 전투복 패션에 소대장이 분노했다. 남다른 패션 센스 때문이다.
오는 28일 방송되는 MBC ‘일밤-진짜 사나이’ 해군 부사관 특집에서는 박찬호, 이시영, 서인영, 이태성, 김정태, 박재정, 줄리안, 솔비, 서지수(러블리즈), 양상국까지 총 10인의 멤버들이 해군에 입소해 본격적인 교육이 시작된다.
처음 생활관에 입성한 멤버들은 이어 처음으로 전투복 착용을 실시했다. 여군 멤버들에게 간단한 전투복 착용법을 설명하고 퇴장한 소대장은 잠시 후 여군들의 전투복 착용 모습에 분노했다. 여군 멤버들이 전투복 상의 위에 벨트를 착용하는 난해한 군복 패션을 선보인 것이다.
소대장은 서인영을 앞으로 불러내 “바지 벨트 안차봤냐”며 “왜 벨트를 상의 위에 착용하고 있냐”고 물었다. 이에 서인영은 “소대장님이 벨트를 허리에 차고 계셔서...”라며 소대장님의 금장 벨트를 따라했다고 변명했다. 뒤늦게 자신들이 군복을 잘못 착용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멤버들은 고개를 숙이며 민망해 했다.
후에 여군 멤버들은 인터뷰에서 “왜 그렇게 생각했는지 모르겠다”며 “당연히 허리 위에 벨트를 매는 코트 스타일인줄 알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여군들의 엉뚱한 매력은 오는 28일 오후 6시 45분 ‘일밤-진짜 사나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 besod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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