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걸그룹 블랙핑크가 파죽지세로 상승세를 그리고 있는 가운데 오늘(28일) 생방송되는 SBS ‘인기가요’에서 또 다시 1위를 차지하고 2관왕을 달성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올 8월 8일 데뷔한 블랙핑크를 하루하루 새 기록을 바꿔쓰며 무서운 신인이란 호평을 얻고 있다. 지난 주 방송된 ‘인기가요’에서 1위를 차지하며, 데뷔 14일 만에 신기록을 세웠다. 앞으로 두고두고 회자될 눈여겨볼 만한 사건이 시작된 것이다.
블랙핑크의 성공은 예견됐다. YG 수장 양현석이 단언했을 만큼 누구에게도 뒤처지지 않을 정도의 탄탄한 실력을 지녔기 때문이다. 이미 무대를 통해 드러난 바 있다. 6년이란 긴 연습생 시절동안 노래, 댄스, 외모 등 모든 부분에 있어서 최고라는 말을 들을 수 있게 준비했다고 하니 믿어볼 만하겠다.
블랙핑크의 고된 노력이 차츰 빛을 발하고 있다. 가온차트 34주차(8월14일~20일)에서 더블 타이틀 곡 중 한 곡인 ‘휘파람’이 정상에 오르며 음원 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28일 오전 9시 기준(한국시각)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서 ‘붐바야’와 ‘휘파람’의 MV는 각각 2천458만 뷰를, 2천 35만 뷰를 기록했다. 영국 아마존 ‘Hot New Release’ 차트 Top 10에 등극하기도 했다.
오늘 진행되는 생방송 ‘인기가요’에서도 1위를 차지한다면 분명 심상치 않은 일이 될 듯하다. 많은 호기심을 자극했던 블랙핑크가 자신들의 정체성을 보여줄 음악을 내놓으며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4인 4색 드녀들의 여정은 지금부터 시작이다./ purplish@osen.co.kr
[사진] YG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