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언, 서준 형제가 빨간 망토의 힘 덕분에, 동천동 슈퍼맨으로 변신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에서는 아빠가 준비해준 빨간 망토를 입고 용기를 내는 서언, 서준 형제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이휘재는 아이들에게 용기를 주기 위해 몰래 빨간 망토를 준비했다. 망토에는 '우리는 용감하고 힘이 센 쌍둥이입니다'라는 말이 적혀있었다.
그리고 망토와 함께 들어있는 카드에 이휘재는 미리 녹음해놨다. "이 망토를 입으면 힘이 세질거다. 그러면 약한 사람들 도와줘야 한다"는 산타할아버지의 말이었다.
이에 아이들은 정말로 힘이 세진듯한 모습으로 용기를 냈다. 이휘재는 아무것도 모른 척 아이들에게 송판을 내밀었고 서언이와 서준이는 이를 깨부수며 이휘재를 기쁘게 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주러 나섰다. 아이들은 도움이 필요한 친구들을 찾아나섰고 마침 무거운 짐을 들고 오는 누나를 발견했다.
서언이와 서준이는 "하나 들어줄까?"라고 물었고 '아이들에게 도움을 요청해주세요'라고 적힌 이휘재의 티셔츠를 본 누나는 아이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무사히 누나의 짐을 옮겨준 서언이와 서준이는 주인을 잃어버린 가방을 발견하기도 했다. 쌍둥이는 가방의 주인을 찾아나섰고 결국 가방 주인 누나를 찾을 수 있었다.
놀이터를 빼앗으려는 나쁜 악당으로부터도 놀이터를 지켜냈다. "안돼"를 외치며 서언이는 비록 눈물을 터뜨렸지만 서준이는 용기를 내 나쁜 악당에게 소리를 질렀다.
이밖에도 아빠 심부름에 나선 이동국네 삼남매 이야기도 그려졌다. 이동국은 아이들에게 바지 수선 심부름을 맡겼고 반바지 하나, 긴바지 하나의 허리 수선을 부탁했다.
아이들은 수선집을 잘 찾아가 반바지 허리를 줄여달라고 말했지만 긴바지를 보여주며 "단 줄여줄까?"라는 수선집 사장님의 말에 "네. 많이. 우리 바지처럼"이라고 말해 긴바지가 반바지로 줄어드는 충격(?) 심부름을 하고 말았다.
하지만 이동국은 심부름을 잘 다녀온 아이들에게 "잘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 모습으로 시선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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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슈퍼맨'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