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태성이 야구선수 박찬호와의 남다른 과거 인연을 밝혔다.
2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 사나이'(이하 '진짜사나이')에서는 이태성이 박찬호와 한 자리에 앉아 밥을 먹는 것에 감격해했다. 그는 야구 꿈나무였던 20년 전 박찬호를 우상으로 꿈꿨기 때문.
이날 이태성은 "저 기억 안 나시냐. 박찬호 야구교실 출신이다"고 말했다. 이에 박찬호는 "눈매가 어디서 많이 본 것 같다"며 기억을 떠올렸다.
이태성은 "그때 제가 사인해 달라고 했는데 안 해주셨다. 어린 초등학교 마음에 상처가 됐다. 20년 기다려서 군대에서 만났다"며 웃음 지었다. / besodam@osen.co.kr
[사진] '진짜사나이'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