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요미 두 명과 함께 하는 자유 여행은 참으로 좋지 아니한가.
2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이하 '1박2일')'에서는 박보검, 김준현과 자유여행을 즐기는 멤버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자유여행 대결을 계속 진행한 준호팀은 의림지 바이킹에 도전했다. 첫 주자는 정준영과 윤시윤. 평소 바이킹에 약한 모습을 보였던 정준영은 여지없이 힘들어했고, 긍정파워 윤시윤은 "오랜만에 타니 재밌네"라며 긍정의 모습을 보였다. 덕분에 200마일리지를 얻어 360마일리지 획득에 성공했다. 이후 이들은 김준현이 강력 추천한 크림 탕수육을 먹으러 향했다.
태현팀 역시 점심 먹을 식당으로 향해 짜글이를 먹었다. 이 팀 역시 마일리지를 고려해 음식을 시키며 순탄한 여행을 이어나갔다.
점심을 먹고 이동한 준호팀은 윤시윤의 옛사랑 이야기를 듣다가 목적지로 제대로 빠져나가지 못했다. 어차피 자유여행, 이들은 "발 닿는대로 가자. 표지판 보고 마음에 드는 곳 있으면 나가자"고 제안했고, 마침 이름부터(?) 마음에 드는 연하 폭포로 발걸음을 옮겼다.
계곡 입수가 익스트림한 행동이라는 인정을 받기 위해 입수 당첨자, 김준호는 마치 목욕탕에서 하는 듯한 수영으로 멤버들의 핀잔을 자아내기도 했다.
결국 계곡은 명소 소개로만 그치기로 한 멤버들은 여행 비상대책 위원회를 소집했다. 회의 끝, 마일리지가 가장 많은 익스트림 여행을 포기하고 관광지를 의미하는 갈색 표지판만을 따라가는 여행 즉 '갈색 여행'을 콘셉트로 잡았다.
반면 태현팀은 액티비티 여행을 이어나갔다. 박보검의 제안에 따라 태현팀은 패러글라이딩을 하러 단양으로 향했다. 겁 먹은 김종민을 제외한 박보검, 차태현, 그리고 데프콘이 패러글라이딩을 결심했다.
패러글라이딩을 원했던 두 사람과 달리 데프콘은 잔뜩 겁을 먹었지만 막상 패러글라이딩을 타자 하늘을 즐기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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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박2일'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