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행진은 멈추지 않고 있다.
올 여름대전 빅4 작품들의 흥행이 현재 진행형인 것.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하정우 주연 '터널'은 지난 주말 66만 4,789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누적관객수는 628만 14명. 지난 10일 개봉한 '터널'은 올해 최장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 중이다.
손예진 주연 '덕혜옹주'는 같은 기간 23만 301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530만 6,287명이다.
'부산행'은 10만 2,874명을 더해 누적관객 1142만 3,210명을 나타냈고, '인천상륙작전'은 8만 7,393명을 더해 695만 3,973명을 기록했다.
특히 '부산행'은 역대 흥행 13위에 올라있는 '변호인'(양우석 감독)을 꺾고 13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7월 20일 빅4 첫 번째 주자로 개봉한 후 올해 첫 1000만 영화에 등극하더니 새로운 기록을 추가한 것이다.
이처럼 올해 여름대전에 개봉한 빅4 영화들은 모두 승자라고 부를 만한 흥행 선전을 거두며 영화계 안팎의 분위기를 고무적으로 만들어놓았다. / nyc@osen.co.kr
[사진] '터널'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