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나영 기자] 영화 '부산행'이 역대 한국영화 흥행 톱 12위에 오른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부산행'은 지난 주말(26~28일) 전국 10만 2,874명을 더해 누적관객 1142만 3,210명을 나타냈다.
이로써 '부산행'은 오늘(29일) 영화 '해운대'가 갖고 있던 기록인 1145만 3338명을 넘어서고 역대 박스오피스 12위에 등극한다.
'부산행'은 지난 7월 20일 올 여름대전 빅4의 첫 번째 주자로 출격한 후 올해 첫 1000만 영화에 등극하더니 연이어 새로운 기록을 추가하고 있다.
다음 도전 상대는 1174만 6135명의 관객수를 지니고 있는 '태극기 휘날리며'다. '부산행'이 한국영화 흥행 12위에서 멈출 것 같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지만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므로 추후 행보를 지켜볼 만 하다.
한편 '부산행'은 전대미문의 재난이 대한민국을 뒤덮은 가운데 서울역을 출발한 부산행 열차에 몸을 실은 사람들의 생존과 치열한 사투를 그린 재난 블록버스터로 연상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공유, 마동석, 정유미, 최우식, 안소희 등 출연. / nyc@osen.co.kr
[사진] '부산행'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