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1박2일' 박보검, 예능에서 미모 열일하기 있기없기?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6.08.29 10: 27

분명 예능 프로그램인데 안구정화를 제대로 할 수 있는 '1박2일'이었다.
지난 2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에서는 멤버들과 자유여행을 즐기는 박보검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왜 이렇게 착해"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누구보다 착한 막내의 모습은 물론, 인간 비타민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지만 뭐니뭐니해도 절로 안구가 정화되는 박보검의 '열일하는 미모'가 시청자들의 시선을 제대로 사로잡았다.

이날 박보검은 무서운 놀이기구를 타고 내려온 뒤 차태현, 데프콘, 김종민 등과 함께 점심을 먹을 식당으로 향했다.
식당으로 향한 박보검은 형들이 자리에 앉자마자 두리번거리며 휴지를 찾더니 휴지와 함께 수저를 식탁에 올려놓기 시작했다. '솔선보검'의 모습.
미처 '솔선보검'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지 못한 데프콘은 수저를 치우며 "다시 해봐"라고 주문, 웃음을 자아냈다. 
데프콘의 생각지도 못한 주문에 빵 터진 박보검은 함박 웃음을 지었고 그가 시킨대로 천연덕스럽게 다시 수저를 놓는 설정 포즈를 취해 멤버들을 만족케 했다.
함박 웃음을 짓는 박보검이야말로 '안구정화'의 가장 큰 포인트.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어도 열일하는 미모였지만 웃는 박보검이야말로 여성 시청자들을 열광케 하는 대목이었다.
예능 프로그램이다보니 덕분에 웃는 박보검을 무수히 많이 만날 수 있었다. 형들의 예능감에 쉴 새 없이 빵빵 터지는 박보검을 확인할 수 있었던 것.
하이라이트는 패러글라이딩이었다. 형들과 함께 패러글라이딩을 타러 간 박보검은 전혀 무서워하지 않은 채 내내 싱글벙글이었다. 
힘차게 달려가 패러글라이딩을 시작한 박보검은 난생 처음 맛보는 짜릿한 비행의 기분에 신나하며 하늘 위에서 계속해서 꽃미소를 발사했다.
그는 카메라를 보고 한 마디 하라는 비행교관의 말에 "'1박2일'에 초대해주셔서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게 돼 너무 감사하고 교관님에게도 정말 감사드린다"며 카메라를 향해 씨익 웃어보였다.
형들이 무엇이든 할 수 있게 만드는 '보검매직'으로 뜻하지 않은 예능감을 뽐내며 예능 프로그램에도 잘 어울렸던 박보검은 미모마저도 '열일'하며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 trio88@osen.co.kr
[사진] '1박2일'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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