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시영이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 사나이'(이하 진짜사나이)에서 초특급 활약을 펼친 것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이시영은 소속사를 통해 "방송 이후, 많은 관심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이런 반응이 아직도 얼떨떨하고 신기합니다"라고 운을 뗀 후 "체력검정 당시 어깨가 다친 상태였기 때문에 제대로 하지 못한 점이 너무 죄송스러웠어요. 그래서 윗몸일으키기와 오래 달리기로 만회해야겠다는 생각에 열심히 했습니다"라고 스스로 아쉬웠던 부분에 대해 전했다.
이어 "사실 그날 날씨가 너무 더워서 저는 오히려 기록이 좋게 나오지 않을까봐 걱정했는데, 다들 잘했다고 격려해주시고 좋게 봐주셔서 정말정말 감사할 따름이었죠"라고 감사한 마음을 내비쳤다.
"앞으로도 많은 난관들이 그려질텐데요, 우리 252기 부사관 후보생들이 힘을 합쳐 잘 헤쳐나가는 모습도 많이 기대해주시면 좋겠어요. 또 훈련을 함께 받으면서 쌓여가는 동기애, 거기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들도 재밌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이며 기대감을 자아냈다.
이시영은 앞서 지난 21일 방송된 '진짜사나이’에서 모두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해군 부사관 특집에 출격해 마치 태릉촌에서 온 듯한 에이스로 활약했다.
복싱과 영화 촬영으로 인해 어깨탈골로 재활훈련을 받는 상황이라 팔굽혀펴기에서는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지만 다른 부문에서 발군의 실력을 과시했다. 윗몸일으키기에서 그는 다른 멤버들보다 두 배 이상이 속력으로 남군 여군을 모두 통틀어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3km 오래달리기에서는 '코리안 특급' 박찬호를 제치고 전체 2위를 기록하며 남군들의 자존심을 무너뜨렸다.
뿐만 아니라 다른 출연자들과는 다르게 단번에 놀라운 암기 실력을 보이며 부사관의 긍지를 드높였다. / nyc@osen.co.kr
[사진] '진짜사나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