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의 PD가 박보검의 심성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1박2일'의 유일용 PD는 29일 오후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박보검은 심성이 너무 착하고 좋은 친구"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박보검의 '1박2일' 여행기에 대해 "박보검이 정말 즐기다 간 것 같다. 평소 스케줄도 많고 바쁘고 하다보니 여행도 못다니는데 우리 콘셉트가 자유여행이었다보니 본인이 평소 생각만 하고 하지는 못했던 여행을 즐긴 것 같다"며 "심성이 너무 착하고 좋은 친구라 우리도 힘들게 하나도 없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방송 중 박보검의 말에 홀려 놀이기구는 물론, 패러글라이딩까지 하게 된 멤버들을 보며 '보검매직'이라고 표현한 것에 대해 "김종민은 9년 동안 그런 놀이기구를 탄 적이 없다. 제작진이 부탁을 해도 안 탔었다. 그런데도 타더라. 데프콘 역시도 패러글라이딩을 전혀 할 생각이 없엇는데 했다. 나도 신기하더라"고 웃어보였다.
또한 앞으로 남은 방송에 대해선 "예고편에도 나오긴 했는데 스태프들의 잠자리를 걸고 펼쳐진 복불복 게임이 있었다. 보검이가 워낙 착하다보니 자기가 게임을 잘못해서 지거나 이러면 스태프들 모두가 고생할 거란 생각에 진짜 긴장하면서 게임을 열심히 하더라. 그런 모습들이 재밌었다"면서 "잘 때까지도 웃으면서 자는 캐릭터라 남은 방송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trio88@osen.co.kr
[사진] '1박 2일'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