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쿡방'에도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어닥친다. JTBC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 새로운 셰프가 등장, 프로그램에 활기를 불어넣는 것.
그 주인공은 한상훈 전 청와대 조리팀장이다. 이미 예고 영상을 통해 베일을 벗는 그는 살짝 그 모습을 공개하자마자 대중의 관심을 끄는 데 성공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한상훈 셰프는 청와대 출신이라는 위용과 더불어 차진 입담을 과시했다. 그는 "요리 실력이 뛰어나다고 해서 청와대에 들어가는건 아니다"라며 "VIP가 직접 테스팅을 한다"고 밝혀 주위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VIP가 갑자기 야식을 먹고 싶다고 하면 어떻게 하는지?"란 질문에는 "제가 오토바이 타고 직접 사옵니다"라고 답변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런 남다른 차별점을 지닌 한상훈 셰프는 기존 셰프들을 긴장시키기에 충분한 인물이다. 조리복 양팔에 태극기와 청와대 문양을 부착한 한상훈 셰프는 남다른 이력과 이색적인 에피소드들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관계자는 "조리 실력과 더불어 입담 역시 상당한 셰프로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한상훈 전 청와대 조리팀장이 새롭게 등장하는 오늘(29일) 방송의 게스트 역시 프로그램의 변화를 감지하게 한다. 게스트는 배우 박근형과 김미숙.
'연기神들의 냉장고' 특집으로 꾸며지는 이날 방송에는 배우 외길인생 58년에 접어든 '국민 회장님' 박근형이과 나이를 먹을수록 아름다운 여배우 김미숙이 출연해 이전과는 또 다른 '쿡방'의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것.
꾸준히 변화를 모색하고 있는 '냉장고를 부탁해'가 연기신과 요리신이 만난 이날 방송으로 다시금 분위기를 한기시킬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의 '냉장고를 부탁해'에 중요한 이정표를 제시할 가능성도 크다.
한편 '냉장고를 부탁해'는 이날 오후 9시 30분 전파를 탄다. / nyc@osen.co.kr
[사진] '냉장고를 부탁해'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