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밀정'에 대한 극찬 세례가 터졌다.
1920년대 말, 일제의 주요시설을 파괴하기 위해 상해에서 경성으로 폭탄을 들여오려는 의열단과 이를 쫓는 일본 경찰 사이의 숨막히는 암투와 회유, 교란 작전을 그린 '밀정'이 시사회 이후 평단과 관객들로부터 극찬 세례를 받고 있는 것.
비극적인 역사를 다룬 시대극의 진중한 메시지와 스파이물의 장르적인 쾌감이 더해진 '밀정'은 보는 내내 긴장을 늦출 수 없는 밀도 높은 서스펜스로 극의 몰입감을 높이고 있다.
여기에 송강호, 공유, 한지민, 엄태구, 신성록까지 믿고 보는 배우들의 명불허전 연기력은 물론, 20년지기 명감독 김지운과 명배우 송강호의 완벽한 시너지는 극의 완성도를 한층 더 끌어올리며 영화 자체에 빠져들게 만든다.
시사회를 통해 영화를 접한 언론은 물론, 최초 시사회를 통해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은 '밀정'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2016년 최고의 한국 영화라고 봐도 손색이 없다", "김지운 감독 특유의 분위기가 압도적. 배우들 연기는 말할 것도 없음", "역사물인데도 지루하지 않고 긴장감 있게 볼 수 있는 영화" 등 스토리, 연출력, 배우들의 연기에 찬사를 보내고 있다. / trio88@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