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의 연인-보보경심 려’가 첫 방송에서 월화드라마 3위를 기록했다. 일주일 전까지 3위였던 ‘구르미 그린 달빛’은 시청률 2배 상승 속 동시간대 1위로 올라섰다.
지난 29일 첫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는 전국 기준 7.4%를 기록,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구르미 그린 달빛’(16%), KBS 1TV ‘가요무대’(11.5%), MBC ‘몬스터’(10%) 등에 이어 동시간대 4위를 했다. 이는 월화드라마 3위 기록이기도 하다.
앞서 ‘달의 연인’ 전작인 ‘닥터스’는 지난 23일 마지막 회에서 20.2%를 기록하며 종영했다. ‘닥터스’는 첫 방송 이후 20회 동안 시청률 1위를 수성했다. 당시 ‘몬스터’는 9.7%, ‘구르미 그린 달빛’은 8.5%를 기록했다.
‘구르미 그린 달빛’이 시청률 2배 상승 속 동시간대 1위로 올라선 가운데 ‘달의 연인’은 일단 월화드라마 3위로 출발했다.
이 드라마는 고려소녀로 빙의된 21세기 여자와 차가운 가면 속 뜨거운 심장을 감춘 황자의 운명적 로맨스를 그리는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이준기, 아이유, 강하늘 등이 출연하며 ‘그 겨울, 바람이 분다’ 김규태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중국의 인기 드라마를 원작으로 하는 ‘달의 연인’은 첫 방송부터 화려한 영상미와 흥미로운 이야기로 시선을 끌었다. / jmpyo@osen.co.kr
[사진] KBS, MBC, S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