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부산행'이 '해운대'를 넘는다.
30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부산행'은 지난 29일 하루동안 전국 1만 4,388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6위에 랭크됐다. 누적관객수는 1143만 7,625명.
'부산행'은 이로써 이르면 오늘(30일) 영화 '해운대'가 갖고 있던 기록인 1145만 3338명을 넘어서고 역대 박스오피스 12위에 등극할 전망이다.
지난 7월 20일 올 여름대전 빅4의 첫 번째 주자로 출격한 '부산행'은 좀비 재난블록버스터로서는 최초로 올해 첫 1000만 클럽에 가입했다.
'해운대'를 지나 1174만 6135명의 관객수를 지니고 있는 '태극기 휘날리며'에도 도전하게 되는데, 역대 흥행 12위에서 멈출 가능성이 크다.
한편 '터널'은 지난 29일 하루동안 전국 7만 7,752명의 관객을 동원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누적관객수는 635만 8,325명. '덕혜옹주'는 2만 9,604명의 관객을 더해 3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은 533만 6,115명.
2위는 '라이트 아웃'이 차지했고 '고스트버스터즈', '스타트렉 비욘드', '부산행'이 각각 4, 5위로 그 뒤를 이었다. / nyc@osen.co.kr
[사진] '부산행'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