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이다, 내 이름” 박보검의 정체 선언이 ‘구르미 그린 달빛’의 최고의 1분이었다.
30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9일 방송된 KBS 2TV ‘구르미 그린 달빛’ 3회에서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장면은 왕세자 이영(박보검 분)이 남장 내시 홍라온(김유정 분)에게 정체를 드러내는 장면이었다. 이영은 "이영이다, 내 이름"이라고 말했고, 라온은 왕세자의 이름을 듣고 깜짝 놀랐다.
이 장면은 수도권 기준 19.1%를 기록하며 이날 방송된 장면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그동안 이영은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라온과 친구처럼 지냈다. 라온 역시 여자라는 사실을 숨기고 있는 상태다.
이 가운데 이영이 먼저 정체를 드러내며 향후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구르미 그린 달빛’은 이날 동시간대 1위로 올라서기도 했다.
전국 기준 16%를 기록, 동시간대 방송된 MBC ‘몬스터’(10%), SBS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7.4%)를 제치고 1위를 나타냈다. 이 드라마는 청춘 로맨스 사극으로 박보검과 김유정이 출연한다. / jsy90110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