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새 드라마 '도깨비'가 드디어 제대로 된 발걸음을 뗀다.
30일 방송계에 따르면 '도깨비'(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 제작 화앤담픽쳐스)는 오는 9월 2일 테스트 촬영을 겸한 첫 번째 국내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주연 배우들의 출연 분량도 포함됐다.
'도깨비' 관계자는 "오늘(30일) 오후 제작진 및 배우들이 참여하는 첫 번째 대본리딩이 진행된다. 대본리딩 후 국내외 촬영 스케줄을 최종적으로 체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우 공유, 이동욱, 김고은, 유인나, 육성재의 출연이 확정된 '도깨비'는 불멸의 삶을 끝내기 위해 인간 신부가 필요한 '지키려는 자' 도깨비와 기억상실증에 걸린 '데려가는 자' 저승사자의 기묘한 동거를 다룬다.
'태양의 후예' 김은숙 작가와 이응복 PD가 재회한 작품으로, 9월 23일 첫방송되는 지창욱 주연의 tvN 새 금토드라마 'THE K2' 후속으로 12월부터 내년초까지 방영된다. 이후 후속으로는 신민아·이제훈 주연의 '내일 그대와'(가제)가 편성된 상태. / gat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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