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은빈이 JTBC ‘청춘시대’ 속 송지원과 자신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밝혔다.
박은빈은 30일 진행된 OSEN과의 인터뷰에서 ‘청춘시대’의 송지원와 자신의 싱크로율에 대해 “처음에는 실제 성격과 닮은 점이 0%라고 생각했다. 사고방식 면에서는 정 반대라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렸다”고 전했다.
그는 “종영한 지금 생각해 보면, 한 30% 정도는 나를 녹여내지 않았나 싶다”며 “스스로가 송지원과 비슷해진 부분도 있고, 송지원에 저의 모습을 녹여냈던 부분도 있다”고 설명했다.
박은빈은 “머리도 태어나서 처음 이 길이(짧은 단발)로 잘라본다”며 “저도 거울 보고 낯선데, 보는 분들은 얼마나 낯서셨겠나”라며 웃었다. 초반에는 ‘박은빈인 줄 몰랐다’는 반응이 나올 정도로 파격적인 변신을 했던 그는“방송 후 친척들도 전화가 와서 깜짝 놀랐다고 하시더라”고 말하기도 했다.
‘청춘시대’ 시즌2에 욕심이 있지 않냐는 질문에는 “만일 하게 된다면 송지원의 개인적 스토리가 더 명확하게 드러나기는 할 것 같다”며 “그러나 시즌1에 쏟아졌던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추이를 두고 지켜 봐야 하지 않을까”라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bestsurplu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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