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은빈이 JTBC ‘청춘시대’에서 연기한 송지원 캐릭터와 실제 자신의 연애 스타일을 비교했다.
박은빈은 30일 진행된 OSEN과의 인터뷰에서 “둘 다 외로운 건 마찬가지인 것 같은데, 연애 스타일이 비슷하지는 않다”며 “주변에 남사친(남자 사람 친구)이 있는 타입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극 중 학보사 동기인 임성민(손승원 분)과의 러브라인에 대해 “한 14회 쯤 잘 되지 않을까”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은빈은 “제 주변 친구들은 끝까지 안 이루어졌으면 좋겠다고 하더라”며 “갑자기 이루어진다는 것이 비현실적이기도 하고, 또 둘이 잘 되면 이성간 친구가 없다는 뜻인 것 같아서 우울해 진다고들 말했다”고 웃었다.
이날 박은빈은 자신과 송지원의 공통점과 차이점에 대해서도 밝혔다. 드라마 속에서 당차게 환불을 요구하는 등의 모습은 오히려 유은재(박혜수 분)과 가깝다고. 그는 “미용실에서 머리가 잘 못 나와도 ‘아… 예쁘네요…’라고 하는 타입”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친구들에게 듣기로는 제 평소 모습을 가끔 발견할 때도 있다더라”며 “송지원의 밝음이나 에너지가 없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bestsurplu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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